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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압변압기, 해야하는 이유~

  • 글쓴이 최고관리자
  • 날짜 2026-02-18 23:43
  • 조회 54

2019년 여름,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항(Port of Houston)에서 중국산 고압 변압기가 미국 연방 당국에 의해 압수된 사건은 미국 국가 전력망 안보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핵심적인 안보 및 기술적 사건입니다. 이 사건은 2020년 5월 월스트리트저널(WSJ)의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며,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
1. 사건 개요

시기 및 장소: 2019년 8월경, 텍사스주 휴스턴항.

대상: 중국의 강소화붕변압기(Jiangsu HuaPeng Transformer Co., Ltd., JSHP) 사가 제조한 무게 500,000파운드(약 226톤 이상)의 대형 고압 변압기.

목적지: 콜로라도주에 있는 미 서부지역전력관리청(WAPA)의 아울트(Ault) 변전소.

상황: 미 에너지부(DOE)와 국토안보부(DHS) 요원들이 해당 변압기를 인수하여 뉴멕시코주 샌디아 국립연구소(Sandia National Laboratories)로 옮겨 정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 


2. 압수 배경 및 의혹

'백도어(Backdoor)' 의혹: 미국 당국은 이 변압기에 중국이 원격으로 전력 시스템을 교란하거나 다운시킬 수 있는 일종의 숨겨진 하드웨어(백도어)가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.

전력망 안보(Grid Security): 당시 미국은 전력 인프라에 외국산 부품, 특히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매우 높았습니다. 2019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약 200개 이상의 중국산 변압기가 미국 에너지 부문에 도입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.

후속 조치: 이 사건 이후인 2020년 5월,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력망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산 벌크 전력 시스템 제품을 제한하는 행정명령 13920호를 서명했습니다. 


3. 사건의 결과 및 반응

조사 결과 비공개: 미국 정부는 해당 변압기의 조사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었습니다.

중국 측 반응: 제조사인 강소화붕 측은 미국 기업과의 계약에 따라 제품이 정상적으로 인도되었으며, WSJ의 보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사실을 부인했습니다.

보안 전문가 의견: 일각에서는 변압기에 장착된 전력 오일 성능 감지 모니터나 디지털 제어 장치 등이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. 


이 사건은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및 안보 경쟁에서 전력망과 같은 핵심 인프라 보안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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